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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한국거래소] |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0년도 결산 이후 특별배당을 한 삼성전자를 제외한 배당총액은 액 26조2000억원으로 약 30.5% 늘었다. 2021년 배당법인수는 556사로 전년(529사) 대비 약 5.1% 증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2.32%로 정기예금 금리(연 1.190%)나 국고채 수익률(0.917%)을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2년 이상 연속배당 법인은 514개사로 전년(495사) 대비 19개 증가해 전체 배당법인의 92.4%에 달했다. 5년 연속으로 배당한 법인의 비중도 77%를 넘어섰다. 특히 5년동안 배당을 한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꾸준히 국고채 수익률과 정기예금 금리를 넘어섰다.
지난해 보통주 및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2.32%, 2.65%로 모두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보통주 및 우선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계속적으로 국고채수익률 및 정기예금 금리를 초과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5년간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은 통신업(3.52%), 전기가스업(3.20%), 금융업(3.10%)이 상위를 차지했다.
순이익 합계 대비 배당금 합계의 비율인 평균 배당성향은 감소 추세에 있다. 지난해 배당법인의 배당성향은 35.41%로 전년대비 4.14%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성향은 지난 2019년 41.25%를 기록한 이후 2020년과 2021년 각각 39.55%, 35.41%로 연속 하락했다. 거래소는 현금배당을 한 법인의 당기순이익 합계가 전년보다 약 84.6%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1 사업연도 배당 법인의 작년 평균 주가 상승률은 21.81%로 코스피 상승률(3.63%)보다 18.18%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에는 배당 법인 평균 주가 상승률이 26.36%로 코스피 상승률(30.75%)을 밑
코스닥 상장사의 2021 사업연도 배당 총액은 전년보다 24.8% 늘어난 2조2040억원으로,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1.446%로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0.917%)과 정기예금 금리(1.190%)를 모두 넘어섰다. 전년(1.559%)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치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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