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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
이 회사는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브라질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우리는 '글로벌 원 컴퍼니(Global One Company)'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전체 자산 110조 원 중 해외 자산이 국내 자산보다 두 배 이상 클 정도로 사업 비중이 높다"면서 "다양한 나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맡아 커리어를 키워 나가고자 하는 젊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입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는 오는 8월부터 신입사원들이 근무하게 될 신사옥인 서울역 인근 그랜드센트럴 빌딩에서 열린다. 현대캐피탈은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베일에 싸여 있던 신사옥을 예비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먼저 공개했다. 회사 임원이나 부서장이 아닌, 사원(Associate)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대학내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안은샘 현대캐피탈 HR지원팀 매니저에게 이번 공채 합격 꿀팁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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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채용담당자 안은샘 매니저 |
A. 작년까지는 현대카드·현대커머셜과 함께 3사가 공동으로 채용을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단독 전형인만큼 좀 더 현대캐피탈에 적합한 인재를 뽑을 수 있도록 채용의 모든 과정에 변화가 있었다. 직무 불문하고 모집했던 이전과 달리, 7개로 구분해 채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자는 본인의 경험, 지식, 희망사항 등을 포함해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부문에 집중할 수 있고, 입사후 배치될 근무부서에 대한 불확실성도 줄일 수 있다.
두 번째 포인트는 '트라이얼 위크(Trial Week)'다. 이 제도는 면접 전형까지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사흘간 희망 직무부서에서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로 평가받는 최종 전형이다. '절대평가'로 진행되기 때문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지원자는 경쟁률에 상관 없이 모두 합격할 수 있다. 오랜 기간이 걸리는 인턴십보다 부담이 적고, 기업 입장에서도 적합한 인재인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합리적으로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지원자의 어떤 역량이 중요한가? 각 전형별로 소개해 달라.
A. 전체적으로 문제해결력과 협업 역량을 주목해서 볼 예정이다. 서류 전형은 3가지 문항의 자기소개서로 이뤄져 있습니다. ▲입사 지원 동기와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거둔 성취와 교훈 ▲협업 경험과 이를 통해 얻은 성과 등으로, 지원자의 경험에 기반한 협업 태도, 논리력, 문제해결력,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자세 등에 주안점을 두고 검토할 예정이다.
종합적성능력을 평가하는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통과하면, 면접 전형이 이어진다. 면접 전형 첫 세션에서는 짧은 질문을 통해 문제해결에 필요한 순발력, 논리력, 창의력을 평가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직무 적합성과 인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 지원자의 잠재력과 진정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최종 관문인 트라이얼 위크에서는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자의 적응력, 직무 적합성, 협업 역량 등을 평가한다.
Q. 코딩테스트는 어떤 내용과 수준으로 진행되는지?
A. 코딩테스트는 서류 전형 직후, 디지털/IT 부문 지원자만 응시한다. 논리적인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사용, 기본 코딩 능력을 판단하는 문제로 구성돼 있다. 총 3가지 문항으로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기초 소양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Q. 현대캐피탈만의 차별화된 복지 등 입사 혜택이 있다면?
A. 자율근무제(Flex Time)가 정착돼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코어 타임(Core Time)을 포함한다면 출퇴근 시간을 본인이 조정할 수 있다. 자율근무제를 통해 수평적인 기업문화와 유연하게 일하는 방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올 8월 이전하는 서울역 인근 그랜드센트럴빌딩 신사옥의 앞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일 것이다.
Q. 요즘 신입사원들은 커리어 계발과 성장욕구가 큰 편인데, 사내 제도 중에서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A. 커리어 마켓(Career Market) 제도가 있다. 인력이 필요한 부서에서 구인공고를 올리면 새로운 커리어를 희망하는 직원 누구나 상관없이 자유롭게 지원해 부서를 옮길 수 있는 제도다. 최종 결정 전까지 철저히 비밀이 유지돼 기존 부서 동료들과의 불편함이나 사전 조치 없이 부서 이동이 가능하다. 작년 기준 약 80여 명이 이 제도로 부서를 옮겼다. 연차를 쌓을 수록 다양한 커리어를 경험하고자 하는 직원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Q. 지원자에게 자소서나 면접과정에서 합격을 위한 꿀팁(Tip)있다면?
A. 꿀팁보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다. 간혹 지원자 분들 중에서 동아리나 인턴십 경험이 없어서 걱정하는 분이 많다고 알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특별한 경험'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비록 작은 경험이라도 본인의 가치관과 삶의 태도에 영향을 미쳤다면, 그것이 본인을 성장시켰다면 좋은 평가를 내린다. 경험 그 자체도 중요하지면 경험을 통해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지원자를 뽑는다고 생각해달라.
Q. 마지막으로 입사지
A. 현대캐피탈이 단독으로 뽑는 첫 신입사원인 만큼 큰 기대와 설렘을 품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더욱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빨리 뵙고 싶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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