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투자 패턴과 목표, 기대수익률에 따라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19일 삼성증권은 '돈을 굴리다'는 의미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굴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굴링은 투자자가 목표, 기간, 기대수익률, 금액만 입력하면 로보 알고리즘이 과거 거래 패턴을 분석해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 등으로 구성돼 있는 개인별로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서비스다. 제공된 포트폴리오 내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슷한 수익성과 변동성을 가진 다른 상품으로 교체하거나 상품 비중을 변경할 수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굴링은 과거 투자 패턴과 나이, 자산 규모 등 유사 투자집단의 특성이 포트폴리오에 반영된다. 이 때문에 같은 목표, 기대수익률을 갖고 있더라도 고객 성향에 따라 각기 다른 상품을 제안하는 초개인화된 포트폴리오가 제공된다. 굴링은 연 3~8% 중 고객이 원하는 기대수익률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래서 주식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투자 상품을 선호하면서 시중금리 대비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 또 굴링은 서비스 가입
알림 서비스도 있다. 보유한 상품에 이슈가 발생하거나 시장 환경이 최초 설계 당시와 달라졌을 경우 등의 대응 전략을 카카오톡으로 제공한다.
[차창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