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1분기 IRP 수익률 3개부문서 1위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개인형 퇴직연금(IRP) 3개 부문(원리금 보장·원리금 비보장·종합)에서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 1분기 IRP 부문별 수익률은 원리금 보장형 1.72%, 원리금 비보장형 1.99%, 종합 1.78%로 집계됐다. 원리금 비보장 상품의 경우 3개 분기 연속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원리금 비보장상품의 14개 증권사 평균 수익률은 -0.06%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원리금 비보장 상품에서 1분기에 14개사 중 8개사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월등히 앞선 결과를 냈다"며 "원리금 보장 상품에서도 시중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정기예금 등으로 상품 제공을 확대해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사업부는 단기적으로 유망한 상품이나 TDF(타깃데이트펀드) 중심의 퇴직연금 전용 상품만을 추천하는 것을 지양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투자 중심으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부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전략부서와 협업해 투자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리츠 상품 등 투자성향별 추천 포트폴리오도 제공하고 있다"며 "IRP 가입 고객이 쉽고 편하게 투자정보를 접하고 리밸런싱(상품 교체) 등의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모바일 카드뉴스를 발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