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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2020년에 선보인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누적 공급액이 3월 말 기준 5조 8043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출시 첫해 1조 949억원을 공급하고, 2021년엔 3조 5120억원으로 공급액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했다. 금액 기준으로 이 시장에서 2021년 은행권 카카오뱅크 점유율은 64%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도 1조 1974억원을 내주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무주택 청년을 위해 주택금융공사 및 시중은행이 함께 선보인 상품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에게 최대 1억 원까지 대출해준다. 18일 기준 카카오뱅크 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2.6~2.775%이다.
2018년 출시한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도 3월 말까지 7조 7836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은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또는 부부합산 1주택 보유 고객에게 최대 2억 2200만원까지 대출해주며 18일 기준 금리는 2.889~3.944%이다. 두 상품을 합치면 총 공급액이 13조원을 넘는다.
대출 잔액 기준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의 3월 말 가중평균금리는 2.66%이고,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2.47%였다. 또 카카오뱅크는 3월 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금리는 2.78%로 다른 은행 대비 평균 0.53%포인트(HF한국주택금융공사 공시금리 기준) 낮았다고 밝혔다. 3월에 2억원 전월세보증금대출금을 받았을 경우, 연간 106만원 가
카카오뱅크는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4년간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고객을 위해 면제해준 수수료는 약 68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상품에 중도상환해약금을 받지 않고 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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