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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영화관 무인발권기에서 표를 예약하는 시민의 모습.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2분 현재 영화 제작 및 배급사 쇼박스는 전날보다 11.75% 오른 6만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화관 '메가박스'를 운영하는제이콘텐트리는 5.38% 오른 5만4800원에, 영화 제작 및 배급사 NEW는 6.16% 오른 1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CJ CGV는 1.80% 오른 2만8350원을 기록중이다.
영화 산업은 코로나19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았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1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은 30.1%로 급락했다. 이 점유율이 50% 미만으로 뚝 떨어진 건 11년 만에 처음이다. 영화산업 총 매출은 2019년 2조5093억원에서 작년 1조237억원이었으니 2년간 '3조원'이 날아갔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영화 관련 산업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오는 25일부터는 영화관·실내체육시설·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
이날 정부는 2020년 3월 거리두기가 도입된 이후 2년 1개월 만에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고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주 월
이어 김 총리는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 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며 "이로써 지난해 12월 이후 잠시 멈추었던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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