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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단테 외관 컨셉(예시) |
14일 LH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수도권과 지방 4곳에서 '안단테(ANDANTE)' 브랜드로 공공분양 아파트 2975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파주 운정3지구에서 2개 단지 1012가구, 양주 회천지구에서 869가구 등을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익산 평화지구에서 109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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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조경도 입주민이 선호하는 LH만의 시그니처 공간을 개발하고 있다. 단지 중앙 공용 커뮤니티 공간에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잔디 언덕과 숲·식생 등을 가꾼 '센트럴 힐', 동 앞 녹지를 가구별로 이용할 수 있는 '리틀 포레스트', 주민 운동시설에는 피톤치드 숲과 특색 있는 관목을 심은 '가든 피트니스' 등으로 공간을 체계화했다.
이러한 조경 구성은 지난해 분양한 안성 아양지구 B-1블록에 시범으로 선보이며 공공분양 주택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단지 외부 설계도 획일적인 판상형 아파트에서 벗어나 새 브랜드 '안단테'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현대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고층의 랜드마크 동을 배치하고, 건물 측벽은 조명을 활용해 브랜드정체성(BI)이 두드러지게 했다. 아파트 정문은 입체적인 게이트 등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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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아양 B-1BL 시그니처 가든 |
입주민 편의를 위해 정보기술(I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적극 도입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접촉시설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공동 현관과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마련했다. 입주민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동 현관문을 열고 승강기를 호출할 수 있으며, 승강기 호출 시 거주 층이 자동 선택돼 접촉 없이 가구 현관까지 출입할 수 있다.
또한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우편함을 공공분양 주택에 전면 도입했다. 기존 개방형 우편함은 우편물 분실과 훼손,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에 노출되고, 등기우편물을 수령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스마트 우편함은 기존 우편함과 무인택배 시스템을 통합한 IoT 기반의 전자식 우편함으로, 택배뿐만 아니라 등기우편물도 대면하지 않고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우편함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지구 아파트에 시범 도입한 이후 화성 동탄과 인천 가정지구 등에 적용됐다. 낮 시간대 집을 비워야 하는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 거주자 부재 시 어려움을 겪는 집배원들의 불편함을 덜게 됐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LH는 기본에 충실하되 미래 혁신 기술을 적용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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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면 개발 전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