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 택지지구 내 새롭게 조성되는 상업시설이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도심권에 있거나 상권이 형성된 상권과 달리 초기에 진입할 수 있어 부가비용이 저렴하고, 업종 선점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규모 주거 단지와 함께 들어서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14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작년 4월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공급된 이노시티 애시앙 단지 내 상업시설은 평균 8.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같은해 11월 공급된 여수웅천지구 여수웅천 포레스트 부영 1·2단지 내 상가 역시 평균 6.61대1의 입창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사업장은 모두 빠른 입점이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 상가업계 관계자는 "입점이 빠른 상가는 계약 이후 빠른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서 "점포 위치, 유동인구, 상권 등을 가늠해 볼 수 있어 임차인 모집도 수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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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감일 항양수자인 투시도[사진 = 한양] |
단지 입주민은 물론, 인근의 감일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684가구)와 하남감일스윗시티3단지(578가구) 총 3000여가구
한편, 감일지구 상업용지 비율은 인접 택지지구인 위례 신도시(1.5%), 하남미사지구(3.5%)보다 낮은 약 0.7%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은 지역이다. 감일지구 상업용지와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아클라우드 감일' 상업시설(257실)과도 인접해 있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