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베팅을 멈추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대로 떨어졌지만 개인은 오히려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9거래일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4조2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일평균 순매수 금액은 4475억원에 달한다. 지난달(3095억원) 대비 44%, 지난 2월(261억원)보다는 17배가량 급증했다. 이 기간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들이 던진 주식 대부분을 개인투자자들이 사들인 셈이다. 현재 흐름이 이어진다면 개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순매수 금액은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타던 지난해 2월(4687억원) 이후 1년2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개인 매수세는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이달 들어 개인은 삼성전자를 2조4219억원어
[강민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