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굵직한 교통호재로 향후 국내 교통 중심축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시는 행정구역상 충북에 포함되지만, 강원과 경북의 경계선에 접해 있어 3개 도와 만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도 인접해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제천시 내에는 중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원도 춘천은 물론 대구와 부산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로 진입하면 안성과 평택 등 경기도 주요도시로 단번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이 고속도로는 중부지역을 가로지르는 동서축 선상에 있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로 쉽게 진출입할 수 있다.
광역도로망은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제천~괴산간 중부권 내륙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국토연구원에 중부권 내륙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평택에서 강원도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 제천~영월(29.07㎞) 구간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상태다.
제천시 내에는 중앙선 제천역이 있다. 원주~제천간 중앙선 복선화 사업이 작년 1월 마무리되면서 KTX-이음이 운영 중이다. KTX-이음 개통으로 인해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1시간 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중앙선 제천역은 중앙선과 태백선, 충북선과 교차한다. 중앙선 전철 복선화사업의 마지막 구간인 안동~영천 구간(2024년 완공 예정)까지 완료되면 부산 부전역까지의 이동 시간도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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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조감도 [사진 = DL건설] |
단지 옆에 있는 내토로를 이용해 제천 도심과 그 주변 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제천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로 진출입도 쉽고 평택제천고속도로(남제천IC)와 지난해 개통한 중앙선(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 제천역, 제천고속·시외터미널도 가깝다.
도보통학거리에 장락초와 제천여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