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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페타시스 대구 달성 공장 [사진출처 = 이수그룹 공식블로그] |
이달 들어서만 3개의 기업 분석 리포트가 나오며 목표주가가 최대 1만3000원까지 뛴것이다. 주가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의 목표주가는 평균 11,133원으로 전일 종가 7620원 대비 46.1% 높은 수준이다.
지난 7일 케이프투자증권에서 목표주가 9400원을 나흘 후인 11일 키움증권과 유안타증권은 각각 1만1천원, 1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투자 의견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도 주목도가 높아지며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전일 장중 798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도 장중 한 때 8030원까지 올라 또다시 신고가 기록을 썼다. 특히 기관은 올해 들어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누적 38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케이프투자증권 한제윤 연구원은 "2022년 이수페타시스는 유선 통신향 고부가 제품의 출하 증가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2022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5448억원(YoY 16%), 영업이익 661억원(YoY 41%)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국내 유일, 글로벌 최상위권 하이엔드 MLB 공급기업으로. 202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주요 고객사에서 26층 이상(VIPPO)의 발주가 지속 증대되고 있으며, 일본 교세라의 사업 철수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반사 수혜 효과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MLB 업황 호조와 함께 수주 금액이 생산능력을 초과하고 있는 만큼, 설비 증설을 통해 추가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지난달 28일에 이어 15일만에 또다시 리포트를 발행했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기판 업체들은 FC-CSP, MCP, SiP 등 모바일 제품군 비중이 높아 중국 스마트폰 수요 침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지만, 동사의 MLB는 전방 산업이 통신장비, 네트워크장비, 서버라는 점에서 수요 여건의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백길현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Capa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 생산시설 효율화 및 고도화, 제품 Mix 개선에 따라 2022년, 2023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현재 해당 종목의 주가는 2022년 PER 8.4배, 2023년 PER 6.9배 수준으로 절대저평가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수페
[이 상 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