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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는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로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커넥티드카 등의 알루미늄 관련 부품을 납품해왔다. 현대자동차·기아의 협력업체 품질 인증(SQ-MARK)을 받았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매출 상승률은 20%를 웃돈다. 매년 470억원 안팎의 매출액을 거둬왔으며 희망 매도액은 180억원 수준이다. 서비스 업체 B사는 특수 상권 내에서 70여 개 식음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프랜차이즈로 볼 수 있으며 입점 후 계약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권에 대한 진입장벽, 직접 제조 능력, 직배송 물류 경쟁력 등을 내세워 실적을 거둬왔다. B사의 연평균 매출액은 40억원이며 희망 매도액은 50억원이다.
산업용 로봇 제조 업체 C사는 자동화를 필요로 하는 영역에 적용 가능한 로봇을 제작한다. 제약과 식음료, 자동차 부품 조립, 프레스 부품 정렬, 반도체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돼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가적인 시설 투자 없이 최대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점도 매력적이다. C사의 연 매출은 60억원이며 희망 매각 가격은 35억원 수준이다.
D사는 2조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굴리는 사모투자펀드(PEF)다. 4차 산업을 비롯한 엔지니어링 분야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은 편이다. D사가 경영권 인수나 지분 투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은 최소 500억원 수준이다.
상장사 E사는 반도체 재료와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술력을 갖췄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회사에 투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칩을 탑재될 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패키징 산업'에 관심이 많다. 경영권 인수와 공동 경영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