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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생명은 갑작스럽게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 들을 위한 금융투자교육을 제공한다. 사진은 LIFE 금융교육 포스터. [사진 제공 = 교보생명] |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으로 독립해야 한다. 아동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보호대상아동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보호기간을 24세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해부터 '자립준비청년 LIFE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실습형 금융자립교육 프로그램으로, 1:1 맞춤형 금융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실생활에 맞춘 금융생활을 안내하고 컨설팅해준다. 10년 이상 자립 경험이 있는 자립준비청년 선배들의 자문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성을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금융분야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소비습관을 점검해준다. 1인당 100만원의 자립활동비를 지원해 저축, 펀드, 보험, 주식 등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금융 생활과 투자를 실제 경험해볼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 선배들이 설립한 교육법인 청년네트워크 지오이드와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이 주관해 생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18세부터 24세 이하(2004년~1997년 3월 21일 이후 생)의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이다.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 해 진행된 1회차 금융교육에는 총 20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 결과 참여자의 80% 이상이 보험상품의 특징 분석, 은행 상품 비교, 제무제표 분석 등 높은 수준의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또한 참여자의 90% 이상은 자립활동비를 직접 운용해본 경험이 참여자의 자산 형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답했다.
차경식 교보생명 다솜이지원센터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지원을 목표로 자립 경험이 있는 선배들이 직접 설계하고 교육을 진행하는 선순환 구조의 금융교육"이라며 "참여자의 특수성을 고려한 생활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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