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창원 최대어"…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8일 견본주택 개관

↑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투시도 [사진 = 현대건설]

상반기 창원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가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8일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33층, 17개동 전용 84~137㎡ 1779가구 규모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약 83만㎡ 규모의 대상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창원시는 지난 1월 비수도권 최초로 인구 104만 도시의 특례시로 지정됐다. 이에 시의 자율적 판단 하에 지역 맞춤형 도시발전 전략 수립과 도시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단지는 입주자들이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평면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전 가구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동·남서(남측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 동선에 최적화된 'ㄷ'자형 주방은 물론, 드레스룸과 팬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농구 코트가 있는 실내체육관과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연습장, GX룸을 갖춘 피트니스센터 등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클럽하우스, 사우나 등 다양한 입주민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H아이숲(실내 어린이놀이터)과 다함께돌봄센터 등 특화 시설과 상상도서관, 독서실, 재택근무를 위한 프라이빗 오피스도 마련된다. 경로당,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아울러 약 83만㎡ 규모의 대상공원과 함께 조성된다. 대상공원은 도심 속 친환경 공원으로 창원의 센트럴파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공원 안에는 도심과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 58m 높이의 파노라마 전망대를 갖춘 빅트리가 들어선다. 중앙공원과 올림픽공원이 가깝고 단지 안에도 풍부한 녹음을 담은 정원과 넓은 중앙 잔디광장, 수경시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상남동 중심 상권과 상남시장, 이마트, 롯데백화점, 전문병원, 창원 스포츠파크, 성산아트홀 등이 있고 도보통학거리에 내동초와 경원중, 경일고, 경일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반송여중, 문성고, 중앙고도 인접해 있다.
총면적 25.3㎢의 대형 창원국가산업단지도 가까워 직주근접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인근의 창원대로를 통해 창원 시내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김해 등 타지역을 잇는 남해안대로 완암IC의 진출입도 쉽다. KTX 창원중앙역과 창원종합버스터미널도 지척거리에 있다.
1순위 청약 조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인 자 중에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무주택이거나 1주택 소유(세대주 및 세대원 포함)한 세대주만 가능하다. 5년 이내 세대주 및 세대원 포함 청약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창원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는 1순위 해당지역으로, 1년 미만 거주자 및 기타 전국 지역 거주 수요는 기타지역으로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 이후 3년 경과 시까지다. 추첨제 물량 다수 구성돼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도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처분을 서약한 1주택자들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해당지역, 20일 1순위 기타지역, 2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9~16일 체결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 사전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이버 견본주택에서도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 등 유니트를 확인할 수 있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