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이미드(PI) 필름 세계 1위 PI첨단소재 인수전에 롯데와 한화그룹을 포함한 10여 곳의 잠재 후보들이 뛰어들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는 이날 PI첨단소재 경영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에는 롯데 계열사와 한화솔루션, 솔베이, 칼라일그룹 등 주요 기업과 사모투자펀드(PEF) 등 10여 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글랜우드PE가 보유한 PI첨단소재 경영권 지분 54%다. 매각 측의 희망 거래 가격은 1조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PI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분류되는 화학 소재다. 범용 플라스틱에 비해 내열성과 절연성이 매우 높다. 극한과 초고온에서 변형이 없고 철과 강도가 동일한데도 무게는 약 10분의 1에 불과하다.
PI첨단소재의 전 세계 PI 필름 시장 점유율은 약 30%에 달한다. 일본 가네카, 도레이
[강우석 기자 /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