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실적 성장과 인플레이션 방어주로서 매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 1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는 2.87% 올랐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23.37%에 달한다.
가파른 상승세에도 증권가에서는 BGF리테일의 주가 동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편의점 업종 실적은 올해 유통 채널 내에서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진율이 30%를 넘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도 이익에 기여했을 것이란
인플레이션도 편의점에는 우호적이다. 각종 상품 가격이 잇달아 오르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방어주인 편의점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기존 점포 성장률과 출점 속도 모두 편의점 업체 가운데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