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매경 DB] |
카카오뱅크가 지난 2월 출시한 주담대는 챗봇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서류 제출과 대출심사, 실행까지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의 새로운 형태를 선보였다.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KB시세 9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로 담보대출 대상을 한정했다. 그럼에도 3월 말 기준 누적 약정금액 약 1100억원을 넘어섰다.
대출 신청 고객들은 "챗봇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대출 완료 이후까지 대화창이 존재해 진행 상황, 심사 단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카카오뱅크 주담대를 이용한 고객 중 94.5%는 추가 상담이 필요 없었다.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는 최저 3.01% (변동금리, 5일 기준)으로 대출 기간, 거치 기간, 상환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올해 말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도 전액 면제한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고객이 대출금을 미리 갚을 경우 대출금의 최대 1.5%까지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한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중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 상품에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 |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