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부동산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망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매수우위지수(100 이상이면 매수자 많음)는 지난 3월 7일 52.3에서 28일 59.3으로 3주 연속 상승하며 아파트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두 달 연속 역대 최소 수준을 나타내는 등 매수·매도자 모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등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장 혼란기일수록 청약 이후 미계약분이 나오는 '무순위 청약(줍줍)'이나 경매시장을 통해 틈새상품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한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없이도 해당 지역 무주택자 구성원인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경매시장 역시 일반시장에 없는 알짜매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노지영 더피알 이사는 "무순위 청약은 예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