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를 면제하면서 해외여행 혜택이 높은 카드의 인기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1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는 지금까지 총발급량의 10%에 달하는 2000장이 3월에 발급됐다. 연회비가 26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카드인 걸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다. 현대카드 PLCC인 '대한항공카드'도 올해 1~3월 발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카드 업계에서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앞두고 해외여행 기대심리 등이 작용하며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메리어트 신한카드와 대한항공카드도 여행 혜택이 뛰어나다. 메리어트 신한카드는 전 세계적으로 회원 약 1억5000만명을 보유한 '메리어트 본보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호텔에서 우대 서비
카드 업계는 최근 여행 심리 회복 분위기에 발맞춰 항공사 마일리지, 숙박 등과 관련한 서비스도 새로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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