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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파크뷰 전경 [사진 출처 = 다음 로드뷰 캡처] |
31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2059만5000원이었던 2017년 5월 성남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이달 4767만5000원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131.5% 급등했다. 성남시 분당구 '분당파크뷰' 전용 244.523㎡는 지난 달 48억원(32층)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는데 해당 면적의 직전 실거래는 30억7000만원(2017년 9월, 32층) 이었다. 이는 2006년 부동산 매매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다. 4년10개월 사이 17억 3000만원이나 뛴 셈이다.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금호1)' 전용 84.9㎡도 2017년 5월 6억4000만원(10층)에서 이달 16억 3000만원(9층)으로 거래가가 9억9000만원 올랐다.
이어 수원시와 용인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는 각각 114.5%(1270만원→2724만3000원), 107.7% (1276만9000원→2652만3000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구리시도 1478만2000원에서 3042만원으로 1563만8000원(105.8%) 올랐다.
경기 수원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63㎡의 매매가격은 2017년 5월 7억원(31층)에서 이달 14억6000만원(29층)으로 7억6000만원 상승했으며, 용인 수지 죽정동 '현암마을 동성2차' 전용 84㎡ 실거래가도 4억원(9층)에서 8억800만원(12층)으로 4억800만원 뛰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연구원은 "현 정부가 뒤늦게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선회했지만,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로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큰 폭의 집값
한편, 경기도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017년 5월 1276만2000원에서 이달 2544만5000원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1268만3000원(99.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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