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의 한 건물 앞에서 고객들이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금융 거래를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이날 발표한 '2021년 국내 은행 점포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은행 점포는 총 6094개로 2020년 말보다 311개 감소했다. 신한은행이 75개로 가장 많이 줄었고 국민은행(58개),
우리은행(53개), 하나은행(38개), 부산은행(20개), 경남은행(14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은행 점포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가 줄어드는 등 감소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다. 은행들이 비대면 업무를 확대하고 인력과 점포를 구조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호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