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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투시도 [사진 = GS건설]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반분양에서 미계약된 북서울자이폴라리스 1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이날 하루 동안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 수와 분양가는 전용 42㎡ 2가구 4억8800만~4억9800만원, 84㎡ 6가구 9억4600만~10억400만원, 112㎡ 10가구 12억6500만~13억4300만원이다.
이 단지는 지난 1순위 청약에서 295가구 모집에 1만157명이 신청해 평균 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고분양가' 논란이 일며 예비 당첨자를 포함해 계약을 포기한 청약자가 속출했다.
강북구는 투기과열지구이지만,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해당 사업장의 분양가격이 시세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가격 부담을 느낀 당첨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는게 업계의 진단이다.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압박 부담도 적잖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지역인 강북구 미아동에서 공급을 앞둔 '한화포레나미아'(삼양사거리특별계획3구역 재개발)에 대해서도 분양가가 높다는 지적이 나온
다만, 고분양가 논란에도 역세권 입지 장점이 큰 만큼 사업이 단기간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저가점자에게 되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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