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테헤란로 항공사진 [매경DB] |
30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2 부동산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PB고객(자산관리를 받는 고자산가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자산은 오피스 빌딩으로 조사됐다. 2017년 선호도 4%에 불과했던 오피스 빌딩이 2019년 9%로 소폭 늘어난 뒤 로나 팬데믹 여파에도 2021년 17%까지 급증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모두 전년 대비 임대료 상승률 5% 이상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거래도 늘었다. 지난해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량은 38만849건으로 전년도 33만5556건 대비 13.50%(4만5293건) 늘었다. 이는 2017년(41만601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로 확대하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거래 건수다.
↑ PB고객 오피스 선호도 및 상업·업무용 거래량 추이 [자료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최근 스타트업, 1인 사업, 정보기술(IT) 기반 기업 등 소규모 기업이 증가하면서, 오피스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오피스 임대료는 오르는데 공실률은 줄어들고 있어 위드 코로나 체계 전환으로 창업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피스
한편, 올해 오피스 공급도 잇따른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 디웨이브', 경기 시흥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 서울 강서구 '르웨스트 웍스', 부산 남구 'BIFCⅡ' 드잉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