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위스키 수입사인 디아지오코리아가 윈저 사업부를 국내 사모펀드 그룹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메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통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W 시리즈를 포함한 윈저 브랜드로, 매각 가격은 2000억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디아지오는 베이사이드·메티스에 10년간 윈저 제조에 필요한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공급하기로
윈저는 국내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에서 골든블루에 이어 판매량 2위이자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핵심 브랜드다. 이런 '효자 상품'을 매각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윈저 매출이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진영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