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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왼쪽 두번째)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시상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호반건설] |
호반건설그룹은 올해 초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송종민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총괄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김한정 경우전기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호반그룹은 100여 개 협력사에 총 13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보건 분야 협력사 지원도 확대했다.
아울러 호반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70여개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 명절 전에 공사·물품 대금 1447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명절마다 협력사의 자금운용을 위해 공사대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있다.
올해부터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계열사들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매월 지급되는 공사대금 지급일을 앞당겼다. 호반그룹은 매월 말 마감한 공사대금을 다음달 10일에 각 협력사에 현금 지급한다.
호반그룹은 4년 동안 상생협력기금 650억원을 조성하는 등 중소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호반그룹은 평소 사내 상생경영위원회를 운영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협력사의 우수 기술, 원가 절감 방안에 대해서는 제안제도를 시행,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하도급 대금은 전액 현금 지급하고, 2차 이하 협력사(노무자 등)의 하도급 대금 지급과정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상생형 온라인 쇼핑몰인 '동반성장몰'을 도입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호반건설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200개의 협력사에게 KF-94 방역마스크 총 4만 장을 전달했고, 22개사의 협력업체에 청년인재채용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협력사와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김상열 회장(현 서울신문 회장)이 설립한 호반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2021년 재계순위 37위(공정위 대기업진단 순위)로 지속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호반건설은 건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