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메가시티 중심 입지"…한신공영, '양산 한신더휴' 견본주택 25일 개관

↑ 양산한신더휴 부분 투시도 [사진 = 한신공영]

한신공영은 25일 '양산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 70·84㎡ 4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장이 올 상반기 출범을 앞둔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자치체의 중심에 위치하는 수혜가 예상된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의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 가구 안에는 현관팬트리와 알파룸,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 피트니스, GX룸을 갖춘 주민운동시설과 자녀의 교육과 보육을 위한 키즈클럽과 유아놀이터 등 다양한 입주민 시설도 마련되고, 곳곳에 다양한 테마를 갖춘 조경 시설과 운동 공간을 배치할 예정이다.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 시스템도 설치된다. 먼저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주는 자동환기 시스템을 비롯해 주방 음식물 탈수기, 홈네트워크와 연결된 실시간 감시 시스템인 현관 안심 도어카메라, 무인경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등 위생과 보안·안전을 고려한 다양한 시스템들이 적용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양산시 평산동 일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점과 롯데마트 웅상점 등 대형할인마트를 비롯해 평산중심상업지구, 웅상체육공원, 웅상중앙병원, 웅상행정타운(예정) 등이 형성돼 있어 주거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지역이다. 작년 개통한 7번국도를 이용하면 양산 물금신도시와 부산 정관신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도보통학거리에 천성초, 신명초, 평산초, 웅상여중, 웅상고 등 교육시설이 있고 수영장과 실내체육관을 갖춘 웅상문화체육센터와 웅상도서관도 가깝다. 인근에서 물놀이 광장과 운동시설, 야외공연장, 자연체험장 등을 갖춘 웅상센트럴파크와 산책로, 자전거도로, 체육시설을 갖춘 회야강 수변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다.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7번국도 우회도로 일부 구간 개통으로 그동안 잦은 정체가 빚어졌던 양산~울산, 양산~부산 간 차량 이동시간이 20분 내로 단축됐다. 여기에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철도 등 국가철도망 구축도 확정돼 인접한 부산, 울산 지역과 공통 생활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견본주택 개관 이후 일정은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양산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각 지역별·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청약 가능하다.
아울러 세대주 여부 및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해당지역 및 인접 부산·울산·경남 거주자들은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및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의무가 없으며, 정당 계약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