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잊은 강원도 주택시장"…'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 5일 견본주택 개관

↑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 투시도 [사진 = 삼부토건]

올해 강원도 주택시장에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KTX 강릉역과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각각 2018년과 2017년 개통함에 따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작년 말 대비 0.06(106.2→106.3) 상승하는데 그쳤다. 수도권(-0.07)과 5대 광역시(-0.10)는 올해 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 반면, 강원도 아파트 가격은 0.49(105.1→105.6) 올랐다.
강원도 내에서도 속초가 두 달 동안 2.06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강릉(1.16)이 뒤를 이었다. 속초와 강릉의 아파트 가격 상승은 동해안 청정해역을 품고 있는 입지여건에 잇따른 교통호재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속초와 강릉에는 KTX 강릉역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외에도 동서고속화철도 KTX속초역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시 서울까지 1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동해선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까지 개통하면 강릉에서 부산·울산까지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삼척부터 시작해 강릉까지 연결되는 동해선 철도 고속화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며, 강릉~제진 구간도 지난 1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삼부토건은 25일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사업장은 동해선 주문진역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
또 사업지 옆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여유로운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고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오대산 밑자락에 위치해 정주여건도 쾌적하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곳은 비교적 지대가 높아 중간층 이상 가구에서는 동해바다(일부 가구 제외) 조망을 할 수 있다. 주문진해수욕장과 영진해변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주문진읍사무소와 강릉시보건소, 하나로마트, 주문진종합시장, 주문진실내체육관, 강북공설운동장, 주문진해양박물관 등이 있고 도보통학거리에 주문진초와 병설유치원, 명주교육도서관이 있다. 주문진중·고와 강원도립대학교 등은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명주교육도서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와 맞닿아 있는 7번 국도를 이용해 강릉 도심과 양양과 속초 등 인접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KTX 강릉역과 주문진 시외버스 종합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북강릉IC와 남양양IC를 통해 동해고속도로로의 진출입이 쉽고 강릉JC와 양양JC 이용 시 각각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로 편하게 합류할 수 있다. 동해(북부)선 주문진역(가칭)도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후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가점제 비중도 낮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취득세·양도세 등 세금에 대한 부담도 적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무이자(60%) 혜택을 제공한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