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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2만1700원(16.04%) 오른 1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안랩은 개장 직후 17.52% 급등한 15만9000원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52주 신고가(13만9500원)을 갈아치웠다.
최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안랩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다.
안랩은 안 위원장이 186만주(18.6%)를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안철수 테마주'로 구분된다. 안랩의 전신은 '안철수연구소'로 2011년 이후 안 위원장의 대선출마설이 나올 때마다 주가가 들썩였다.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가 7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안랩은 나흘간 54.6% 뛰었다. 안 위원장의 지분가치도 전날 기준 2516억5800만원으로 커졌다.
다만 안 위원장이 총리를 맡으면 보유중인 안랩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본인이나 배우자 등 이해관계자의 주식 총가액이 3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2개월 내에 주식을 매각하거나 금융기관에 백지신탁을 해야 한다. 이에 안 위원장의 주식 매각이나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JP모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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