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더 운정 견본주택 내 마련된 모형 모습 [사진 = 현대건설] |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DSR은 담보대출의 원리금뿐만 아니라 신용대출이나 자동차 할부, 학자금 대출, 카드론 등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모두 더한 원리금 상환액으로 대출 상환 능력을 심사하는 제도다. 다른 대출상품까지 한 곳에 모아 일괄적으로 관리하므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나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기존 대출자격요건보다 훨씬 까다로워지는 셈이다.
현재 총대출액 2억원 초과 차주에게 연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의 은행권 기준 40%로 제한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는 1억원 초과 대출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대출의 한도가 크게 줄어들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장만이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상황이 이렇자 DSR의 칼날을 피한 오피스텔이 최근 분양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중도금 대출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받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규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규모의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이 가운데 단지 내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더 운정' 2669실(전용 84·147㎡)의 선착순 분양을 받고 있다.
단지 안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새로운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와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관인 'CGV', 유명 사립 교육기관 '종로엠스쿨'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또 사업지 인근에 상암DMC와 일산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도시로 연결되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있고 수변공간인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도 가까워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사업시행사인 하율디앤씨는 운정역과 파주운정신도시와 연결된 공중보행데크를 추가 연장하고 브릿지(가교)를 통해 단지와 직접 연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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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자에게는 중도금 무이자(60%)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비스포크 빌트인 냉장·냉동고와 빌트인 기능성오븐, 3구 인덕션, 건·습식 분리형 욕실 등도 기본으로 설치된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