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위한 '청바지' 기획은 젊은 층 수요자의 청약과 관련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 부족을 해소해주기 위한 시도다. 최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20·3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약 신청 경험이 있는 비율은 26.2%에 불과했다. 청약을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는 '청약제도 이해 부족'(36.8%)이 꼽혔다. 청약 플랫폼 미드미네트웍스의 김보현 상무는 "청약에 당첨되고도 부적격 사유로 인해 탈락하는 비율이 10%나 된다"며 "복잡하고 어려운 청약제도가 MZ세대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청바지'는 22일 송출되는 1편을 통해 청약의 역사와 제도 특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2편부터는 '청약 통장을 만들 수 있는 나이'와 'MZ세대를 위한 최적의 청약통장 월 납입액' 등 세부 사항을 본격 다룬다. MZ세대에 특화된 영상 형식도 눈길을 끈다. 3분 안팎의 짧은 길이에 '세로 보기' 형태로 영상을 제작했다.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세로 본능'을 겨냥한 행보다. 화면을 세로 형태로 만들면 스마트폰 화면을 가로로 돌리지 않고 세운 채로 쉽고 편하게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