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에 이어 케이뱅크가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에 나선다. 인터넷전문은행이 개인대출에 이어 개인사업자대출에도 본격 진출하며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비대면 금융 지원 강화와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달 18일부터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신보중앙회 '온(溫·ON)택트 특례보증' 신청이 가능해진다. 온택트 특례보증은 소상공인이 창구 방문 없이 금융사 앱을 통해 보증과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8월 출시돼 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6개 시중은행에서 취급해왔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온택트 특례보증을 취급하게 됐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며 상환 방식과 조건, 금리 등은 미정이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개인사업자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더욱 편리한 상품을 구현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달 14일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개인사업자대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케이뱅크와 달리 토스뱅크는 무보증·무담보 신용대
[명지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