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해양수산부에서 '인천남항 2단계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 총 52만9983㎡ 용지에 2종 항만배후단지와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2종 항만배후단지는 국제여객터미널, 일반업무시설, 판매시설 등 1종 항만배후단지를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쇼핑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900억원이고 공사 규모는 약 600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7개월(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앞서 경북 영천과 세종 산업단지 조성사업, 경기 안성 저온물류단지 개발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항만배후단지란 무역항의 항만 구역과 임항 지역 중에서 항만의 부가가치를 육성하고, 항만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항만 친수시설과 산업 지원 시설을 설치하는 지역이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