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은행장 연봉킹 15억원 KB 허인…권광석 9억, 진옥동 8억원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전 KB국민은행장)이 지난해 은행장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17일 공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허인 부회장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지난해 15억6400만원을 받았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말 은행장 임기를 마쳤다. 허 부회장 보수에는 급여 7억원과 상여금 7억1900만원, 퇴직소득 1억39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해 상여금 없이 급여와 기타근로소득으로 8억2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급여 6억4900만원과 상여금 2억8900만원 등을 합쳐 9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1억1200만원으로 전년(11억원)과 유사했다. 급여는 8억원으로 전년과 같았고, 상여금이 소폭 올라 3억1000만원이었다.
[명지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