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근 카카오페이 차기 대표 내정자 |
카카오페이는 올해 연봉조정 대상 임직원 모두에게 연봉 1000만원씩 일괄 인상하고 개인별 성과급을 별도로 주기로 했다. 지난달 카카오페이는 직원 복지포인트와 식대 지원비를 월 30만원씩 인상하고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는 복지 개편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연봉과 복지 금액이 최소 1360만원 오르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카카오페이는 직원들에게 성과에 따른 회사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차등 배분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카카오페이가 '제2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류영준 당시 대표와 신원근 당시 전략총괄 부사장 등 임원 8명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회사 지분 약 900억원어치를 한꺼번에 매도하고 차익으로 878억
한편 지난 16일 종가 기준 카카오페이 주가는 14만1500원으로 임원들 지분 매각 전인 작년 12월 9일(20만8500원)보다 32.1% 낮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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