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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1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8분께 전 거래일에 비해 9.00원 하락한 122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에 비해 11.40원 떨어진 1224.30원에 출발해 1220원대 중후반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통화긴축 시나리오가 나오자 외환시장은 투자심리를 회복했다.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메시지도 영향을 미쳤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장시작 전에 "환율 상승 속도가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장 안정 노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외환시장 안정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240원 전후로 치솟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국내 외화유동성 불안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위해 선물환포지션 규제 완화를 최소 2분기까지 유지하고, 외화 유
한편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9시께 전 거래일에 비해 0.44% 하락한 98.62를 기록하며 전날 99선을 웃돌던 수준에서 낮아졌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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