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과 리오프닝(경제 재개)으로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항공주가 크게 반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23% 오른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주가도 각각 3.76%, 2.25%, 3.76% 오르며 항공주 전체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항공주가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리오프닝 정책 덕분에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해외항공권 전체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73% 증가했고, 전월 동기보다는 281% 늘었다.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영향이다. 실
[이종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