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 취임…"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주력할 것"

↑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백정완 백정완 신임사장에게 사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 대우건설]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 삼고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주력하겠다."
16일 을지트윈타워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사장)는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백정완 사장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CSO(Chief Safety Officer·최고안전보건책임자) 제도를 도입, 안전 보건 관련 조직 구성·예산 편성·인사 운영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갖고 회사의 안전보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력히 수행할 것으로 지시했다.
백 사장은 "4차산업혁명 및 ESG경영, 탄소중립과 같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신사업, 신기술 발굴을 추진하고,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최대한 강화하겠다"면서 "중흥그룹의 일원으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주역이 되기 위해 자유로운 소통과 화합이 가능하고 공정한 평가와 보상이 보장되는 일할 맛 나는 대우건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도 참석해 백 신임 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 임직원들에게 영광을 뛰어 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 대우건설의 독립경영과 임직원 처우개선을 재차 약속했다.
정 최장은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저해하는 높은 부채비율을 낮춰가겠다"면서 "대우건설이 중흥그룹과 함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꿈꾸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