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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은 9일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판의 모습. [박형기 기자] |
전국 휘발윳값이 9년 5개월만에ℓ당 2000원 돌파하면서 주유 특화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주유 혜택 카드 중 인기 있는 5종을 소개했다. 이들 카드는 대부분은 리터당 할인·적립 형태가 아닌 주유 결제금액에서 '일정 할인율'을 제공하는 방식을 취한다.
먼저 신한카드 Deep Oil은 4개 정유사(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중 직접 한 곳을 선택해 10% 할인 받을 수 있다. 최대 3만원까지 주유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전월실적은 30만원 이상, 연회비는 1만원 대다. 정비소, 주차장 10% 할인과 더불어 편의점, 커피, 영화 등의 생활 혜택도 제공된다.
또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오토카드는 모든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10~15%, 월 최대 5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량정비·부품·인테리어, 주차장, 세차장, 기타 차량 서비스 업종에서도 10% 할인되고, 자동차 보험 연 1회 2만원 할인 등 차량 소유자라면 필요한 혜택을 두루 갖추고 있다. 통신요금 자동 납부 및 편의점 등 생활 혜택도 갖췄다. 전월실적은 50만원 이상, 연회비는 5만원이다.
하나카드 MULTI Oil 모바일카드 역시 4대 주유소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LPG 충전 금액도 포함하며 월 최대 3만원까지 청구할인된다.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시 연 1회 2만 5000원 할인되고 주차 5%, 커피 5% 할인 혜택도 있다. 전월실적과 관계 없이 페이결제 시 1%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기타 혜택은 전월실적 40만원 이상 충족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삼성 iD ENERGY 카드는 4대 주유소에서 1만원 이상 주유 시 1만원 할인되며 전월실적에 따라 월 3회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주유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요금도 10% 할인되며 대중교통, 택시, 주차장·대리운전, 고속도로 통행료 등 전천후 이동 할인을 제공한다. 엔진오일·차량 및 타이어 점검 등 차량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롯데 I'm DRIVING은 주유 패턴에 맞춰 여섯 가지 옵션(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평일, 주말) 중 하나를 선택, 5만원 이상 주유 시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이 외에는 5% 할인된다. 주차장, 세차장, 대리운전, 엔진오일 교환, 자동차보험 할인 등 기타 차량 관련 혜택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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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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