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중견 건설사인 반도건설을 일궈낸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반도문화재단과 반도건설은 "최근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2019년 설립했으며 권홍사 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재단이 전달한 지원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공식 기금 모금처인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이재민들의 주거시설 마련과 피해 건물 복구, 이재민 생계비·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 이사장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관광산업 위축으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루빨리 조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도문화재단과 반도건설은 산불뿐만 아니라 수해나 지진, 코로나19 성금 등 재난 상황에서 피해 주민
과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나눔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발생 당시 성금 1억원을 기탁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지원 성금 2억원 기탁, 같은 해 8월 수재민 지원 성금 1억원 기탁 등 국가 재난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김동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