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미국 폐기물 처리 업체에 수백억 원대 투자를 집행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의 홍콩 자회사인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은 최근 미국 폐기물 처리 업체 엔시나에 5500만달러(약 682억원)를 투자하는 거래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각국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받으며 기존 목표 금액보다 많은 초과 모집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시나는 2016년에 설립된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이다. 플라스틱을 잘게 분쇄해 가공하는 '물리적 재활용'이 아니라 화학적으로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리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다. 물리적 재활용은 플라스틱 품질을 떨어뜨리고, 페트(PET) 등 일부 플라스틱 종류 외에는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