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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주거재생혁신지구 조감도 [사진 = LH] |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안양시 안양3동 사업대상지는 2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 비율이 90%를 초과하는 지역이다. 과거 두 차례 주택재개발지구와 재정비촉진지구로 각각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지정 해제됐다. 이후 민간의 개발 참여가 없어 지속적으로 주택이 노후되는 등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지역쇠퇴가 가속화됐다.
LH는 지난해 제도 신설 이후 주민 설명회, 현장 접수창구 운영 등으로 주민들의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작년 9월 21일에는 지구지정 제안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그 결과, 같은해 12월 말 주민동의율 토지등소유자 수 기준 72%, 토지면적 기준 67%를 확보해 지구지정 요건인 주민동의율 2/3 이상을 충족했다.
이후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거쳐 이날 안양3동은 주거재생혁신지구로서는 최초로 국가시범지구로 지정 고시됐다.
LH는 용도지역 상향 등 건축 규제완화를 통해 대상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2619억원을 투입해 분양주택 316가구와 임대주택 94가구를 건설하고, 공영주차장과
LH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상반기까지 시행계획인가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같은해 보상·이주와 철거·착공(2024년), 주민입주(2027년) 순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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