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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전월대비 1.7포인트 하락한 66.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77.6을 기록한 데 이어 꾸준한 하락세이자, 지난 2020년 9월(66.2) 이후 17개월만에 최저치에 해당한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곳 이상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를 조사하는 지표다.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사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지역이 수도권보다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강하게 나타났다. 서울은 3월 HBSI 전망치가 83.6으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하며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전망치를 유지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서울시의 정비사업 규제 정상화 정책이 지속되고 있고, 향후 새 정부의 정비사업 관련 규제 정상화 정책 추진 시 해당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업여건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HBSI 전망치는 지난 1월(95.9)에 비해서는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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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3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동향 |
전망치 뿐 아니라 실제 실적치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2월 HBSI 실적치는 63.6으로 전월(63.2) 수준에 그쳤다. 2월 체감경기갭(전망치에서 실적치를 뺀 수치) 역시 +4.3으로 여전히 전망치 보다 낮은 실적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제감경기갭을 살펴보면 광주(-10.1), 충북(-5.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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