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관련주 주가가 대선이 끝난 후에도 올라 주목받고 있다.
14일 안랩은 전 거래일(11일)에 비해 5.66% 오른 9만14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 15%가량 급등했으나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안랩 외에도 써니전자(0.94%), 까뮤이앤씨(1.72%) 등 안 대표와 관련된 정치 테마주가 동반 상승했다.
안랩은 안 대표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여서 대표적인 안철수 관련주로 꼽힌다. 이외에 다른 종목은 전·현직 대표 혹은 임원이 안 대표와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증시에서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된다.
안철수 관련주가 대선 이후 동반 상승하는 현상은 기존 대선 정치 테마주의 주가 흐름과 달라 주목된다. 통상 대선 정치 테마주는 대선을 전후해 그동안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는 등 시세가 끝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 관련주로 꼽히는 서연, NE능률, 덕성 등은 실제 선거날(3월 9일)을 전후해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