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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츠인프라부동산펀드 |
인플레이션 압박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로 리츠가 대체투자자산으로 부상하는 것에 대한 조처다.
이 펀드는 국내 상장 리츠와 인프라에 분산 투자한다. 리츠엔 물류, 데이터센터, 셀프스토리지, 전기차 충전소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을 보유한 성장형 스타일과 오피스, 호텔, 쇼핑몰과 같이 높은 배당을 추구하는 고배당 스타일이 포함된다. 신한자산운용은 펀드에 고유자금 30억원을 투자했다.
신한자산운용 측에 따르면 국내 리츠 시장의 시총은 국내총생산(GDP)대비 0.2% 수준으로 미국(5.1%), 일본(2.4%), 싱가포르(17.4%) 대비 낮다. 하지만 정부의 공모부동산 정책 활성화 기조와 맞물려 앞으로 큰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리츠 시장 규모는 75조6000억원으로 2017년(34조90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커졌다.
리츠는 상승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고 자산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아 인플레이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부동산 현물이 자산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임대 수익의 90%이상을 배당하기 때문에 주식대비 상대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는 고영훈 신한자산운용 ESG주식리서치팀 팀장은 "해당 펀드의 현재 기준 연 배당수익률은 5% 초반이고, 주요 입지의 랜드마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공모리츠의 특성상 가치의 안정성도 높다"며 "안정적인 중수익 자산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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