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부진했던 제약·바이오주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미국 암학회 개최를 앞두고 반등에 나설지 주목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암연구학회(AACR)가 다음달 8~13일(현지시간) 개최된다. 한국 금융투자업계가 이번 학회를 주목하는 것은 3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개최되는 바이오업계 주요 학회인 데다 이를 시작으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 바이오업체가 대거 참가하는 가운데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향후 기술이전 등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에이비엘바이오, 네오이뮨텍,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지놈앤컴퍼니, 레고켐바이오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학회에서 발표될 국내 업체의 연구 결과는 크게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와 이중항체로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