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만든 디지털 플랫폼 '페이북'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페이북은 QR코드를 이용한 결제와 페이북머니 서비스, 신용카드나 대출 등 금융상품 추천,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9일 BC카드에 따르면 디지털 플랫폼 '페이북'의 누적 고객 수가 1400만명을 넘어서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2020년 말 누적 고객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년여 만에 40% 이상 증가한 셈이다. BC카드는 전체 회원 중 2040 비중이 75%가량 차지한다고 밝혔다. BC카드 디지털 전략에 힘입어 젊은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BC카드는 페이북 성장 요인으로 2020년 선불전자지급수단 '페이북머니'를 공개한 이후 지난해 BC 자체 발급카드 6종을 출시하며 페이북 이용고객을 늘린 것, 지난 1월 280여 개 국내 최다 금융기관 연결 마이데이터 '내 자산' 서비스 실시한 것 등을 꼽았다.
특히 BC카드는 올 들어 페이북에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했다.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 '방구석연구소'와 협업한 '2022년 부자운 테스트'가 대표적이다.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본인 소비 습관과 성향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 어려운 금융을 웹툰 등으로 표현한 여러 콘텐츠도 인기다. 매일 해외 주식 동향을 알려주는 '서학개미 일일 돋보기', 웹툰 작가들과 협업한 '금융알못의 일상' 등을 제공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금융 놀이터'를 지향한다.
BC카드는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략 추진 속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
우 소장은 금융위원회를 거쳐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정책조정본부장 겸 현대금융연구소장과 현대캐피탈 정책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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