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모아로 상품권을 사면 20%이상 할인받을 수 있네요. 이 방법 너무 유명해지면 카드사가 방법을 막을까 겁나지만 그래도 공유해 봅니다"
지난해 결제 금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이 포인트로 적립되는 혜택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더모아카드가 올해도 재테크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용법이 공유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이 길어지고, 물가는 크게 오르는 등 서민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이른바 '짠테크'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모양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 더모아카드 이용자들은 최근 활용법까지 공유하며 카드 페이백을 최대한 늘리는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끄는건 모바일 쿠폰 거래 앱 '팔라고'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팔라고는 사용하지 않는 모바일 쿠폰이나 상품권을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할 수 있는 일종의 상품권 '당근마켓'이다.
개인과 개인간 거래이기 때문에 상품권은 할인된 가격으로 보통 올라온다. 1만원짜리 요기요 상품권이라면 9400원에 판매되는 식이다.
팔라고에서 이 쿠폰을 사기위해 팔라고에 캐쉬를 충전해야한다. 더모아카드 이용자들은 바로 이 캐쉬를 더모아 카드로 한다. 더모아카드는 5990원을 충전하면 990원이 적립되는 식이다. 이를 활용해 캐쉬를 충전하면서 자투리 금액은 환급받고, 충전한 금액으로 할인된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한다.
예컨대 5999원을 더모아카드로 구매해 충전하면 충전 수수료 3%를 제외하고 5803원이 충전된다. 999원은 신한 포인트로 환급된다. 요기요 5000원 상품권은 팔라고에서 시세가 4650원이다. 따라서 5000원 상품권을 4650원에 구매하고 999원을 되돌려받으므로 26%정도 할인을 받는 셈이다.
일각에선 더모아 카드와 같은 짠테크가 유행하는 배경에는 서민경제 불황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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