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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7.4원 상승한 123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232.0원에 시작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30원대에 도달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초반인 2020년 6월 1일(1232.0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환율은 전날 1차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220원을 뛰어 넘었고, 또 다시 오르며 이날 2차 저항선인 1230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같은 시각 0.63% 오른 99.29를 기록 중이다. 98선으로 올라선지 하루 만에 99선에
외환 시장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경기둔화 속 물가상승)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날 1220원대 후반에서 123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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