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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시공한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전경 |
대우건설은 파키스탄 카슈미르 지역에 위치한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소 사업에서 나온 탄소배출권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탄소배출권이란 이산화탄소 육불화황 등 지구온난화 원인이 되는 6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특정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대비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증명되면 이를 기반으로 탄소배출권이 발생하고 이를 시장에서 거래해 수익을 낼 수 있다.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은 대우건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민관합동사업이다. 대우건설은 20%의 지분투자로 시공에 참여했다. 지난 2017년 11월 공사를 완료했고 현재 연간 630GWh 규모 전력을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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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시공한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전경 |
대우건설 관계자는 "발전소가 돌아가는 한 2038년 까지 계속 탄소배출권이 발생하는 구조여서 앞으로도 수익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라며 "ESG 경영 확산에 발맞춰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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