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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33.26 포인트(1.23 )% )내린 2,680.17에 출발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46분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1% 이상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SK하이닉스와 LG화학이 4% 넘게 밀리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간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5000원(4.02%) 밀린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장중 한때 4.42% 밀리며 12만원선을 내줬다. LG화학도 이날 오전 장중 6% 가까이 하락하며 50만원선으로 주저앉았다.
이 외에 네이버와 삼성SDI, 기아는 3%대 하락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과 카카오, 현대차는 2%대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1.96%, 1.68% 하락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장중 한때 2.24% 급락세를 보이면서 6만원선으로 주저앉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전자'를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12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11억원, 8158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6896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는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4분 기준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28% 낙폭을 기록중이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달러인덱스는 0.27% 올랐다. 또 국제 금값 역시 1.30% 오르며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도 급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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